"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3)
새해가 될 때마다 우리는 변화를 갈망합니다. 그래서 정월 초하루부터 다이어트와 운동과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 달 쯤 지나면 우리는 대체로 과거의 나쁜 습관으로 되돌아가버립니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가 너무나 큰 변화를 원하면서도 정작 우리에게 변화를 가져다 줄 의지나 능력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변화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겠다고 결단을 했으면서도 그 과정을 수행해 나갈 의지와 힘이 없어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바울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2:12)고 권면하면서, 그들의 노력만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성장하여 하나님 일을 이루어 나가도록 친히 활기를 불어넣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부분은 그들의 소원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 안에 역사하시면서 그들에게 변화하여 성장하고자 하는 소원을 주시고, 또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도 제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13절).

 하나님은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분투하는 우리를 혼자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가 그분께 순종하기를 원하게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갈망하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The power that compels us comes from the Spirit who indwells us.
우리를 강원하는 능력은 우리안에 계시는 성령님에게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