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가 되어 일천일백 세계비전을 이루는 생명의 공동체"
푸른초장교회에 오신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영 혼 의 양 식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 4:11)

2,798 2013.12.08 21:02

짧은주소

본문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 4:11)

 자족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믿음의 영웅인 바울사도까지도 자족하기를 배워야만 했습니다(빌 4:11). 그것은 그의 타고난 성품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모든 형편과 처지에서 자족했다고 기록한 것은 진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을 때 그는 로마의 감옥에 있었습니다. 선동과 반역, 그리고 다른 중대한 죄목들로 고발된 그는 최고 법정, 즉 로마 황제에게 항소했습니다. 높은 신분의 변호인이나 친구도 없이 재판을 기다려야만 했던 바울은 보기에 당연히 초조하고 불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빌립보교인들에게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편지에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는 자족함을 배웠을까요? 불안한 주위환경속에서도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그는 한 발걸음씩 배워 나갔습니다. 그의 앞길에서 마주친 모든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배웠고(12절), 동료 그리스도인들이 주는 도움을 감사함으로 받는 것을 배웠습니다(14-18절).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그는 알았습니다(19절).

 자족하기는 우리 모든 사람들의 타고난 성품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있는 경쟁의식은 우리로 하여금 서로 비교하고, 불편하고, 그리고 남의 것을 몹시 탐내게 합니다. 우리 가운데 바울이 겪었던 것과 같은 곤경에 빠질 사람들은 극소수겠지만, 하나님을 믿고 자족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정도의 어려움은 누구나 다 겪게 됩니다.

 Contentment is not possessing everything but giving thanks for everything you possess.
 자족이란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소유한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영혼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