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이 문제였나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그들에게 왜 그렇게도 어려웠을까요? 히브리서 3장에서 우리는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듣기는 했지만 그 약속을 믿으려 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사실 오늘날 우리도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왜 그들이 그랬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행진하는 동안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그들은 잠시 동안 만족하며 기뻐하였지만, 그 때마다 새로운 위기가 닥치곤 했습니다.
그들은 문제의 장벽만을 바라보고, 두려움에 싸여 믿음을 잃어버리곤 하였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기 직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말렉 족속과 싸워 승리 하였었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산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자 그들은 허둥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하나님은 믿을 만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상기하는 대신, 앞날을 생각하며 지도자가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만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우리들 인도할 신" (출 32:1)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하하님이 그들을 구출했던 사실을 기억하기만 했다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견고해 질수 있었는데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신뢰가 차단되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앞의 장애물도 엄청나게 큰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도 뒤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를 생각하며 확신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를 돌아봄을 통하여 앞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히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