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가 되어 일천일백 세계비전을 이루는 생명의 공동체"
푸른초장교회에 오신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영 혼 의 양 식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언 16:7)

3,476 2017.03.18 14:04

짧은주소

본문

다윗과 그의 용사 사백 명은 그들을 도와주기를 매몰차게 거절했던 부유하고 인정 없는 나발을 잡으러 산 속으로 진격해 들어갔습니다. 다윗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과 먼저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나발을 죽였을 것입니다. 아비가일은 재앙을 막으려고 다윗의 군사들을 먹일 음식을 잔뜩 싣고 그 무리들을 만나러 길을 나섰던 것입니다. 그녀는 다윗에게 만일 계획대로 복수를 한다면, 그 죄책감으로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공손하게 일깨워주었습니다(삼상 25:31). 아비가일의 말이 옳다는 것을 깨달은 다윗은 그녀의 좋은 판단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다윗의 분노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나발의 목자들을 광야에서 보호해 주었는데도(14-17절) 나발은 선을 악으로 갚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분노는 그를 죄로 이끌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살인과 복수를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출 20:13; 레 19:18)을 알고 있었음에도, 다윗의 첫 번째 본능은 나발을 칼로 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분이 상할 때, 인간의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본능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말로 공격하거나, 우리 자신을 고립시키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로 반응하는 방법을 택하면 후회할 일을 피하게 되고, 더 중요하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까지도 우리와 화목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We can endure life’s wrongs because we know that God will make things right.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잡아주실 것을 알기에, 인생의 부조리를 참을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영혼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