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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혼 의 양 식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욥기 40:2)

2,012 2019.08.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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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에 고통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수많은 논쟁을 욥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논쟁도 욥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그의 고통은 의심 때문이 아니라 관계로 인한 사태입니다. 그것은 욥이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욥은 무엇보다도 한 가지를 원합니다. 자기의 비참한 운명을 설명할 수 있는 그 한 사람의 나타남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보기를 원합니다.

 

이윽고 욥이 바라던 것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신 것입니다(38:1 참조). 하나님은 완벽하게 역설적으로 욥의 친구 엘리후가 욥에게는 하나님이 나타나시기를 기대할 권리가 없다고 길게 설명하고 있는 그때를 택해 나타나셨습니다.

 

욥도 친구들도, 그 누구도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욥은 질문하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정작 질문을 한 것은 욥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시작하십니다.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3). 하나님은 앞에서 35개 장에 걸쳐 논쟁했던 고통의 문제는 무시해버리고 자연 세계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장엄한 시의 세계를 펼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창조물의 하나님과 욥처럼 초라한 한 인간 사이의 커다란 차이를 잘 말해줍니다. ‘거기 누구 없나요?’라고 물었던 욥의 가장 큰 질문에 하나님이 등장하심으로 멋진 대답이 됩니다. 욥은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42:3)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난 재난은 없다. (No calamity is beyond God’s sovereig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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