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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혼 의 양 식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시116:10)

2,139 2019.10.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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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로 유죄 선고를 받은 두 사람이 사형 선고를 받고 10년 동안 집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감옥에 있는 동안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사형 집행 시간이 다가왔을 때 이 죄수들은 주기도문을 암송하고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부르며 사형 집행관 앞에 섰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놀라운 용기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형수들은 구주 되신 예수님이 보여주신 믿음의 본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이 임박했음을 아시고 제자들과 함께 찬송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예수님이 노래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매우 놀라운 일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분이 부르신 노래였습니다. 그날 저녁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월절 만찬을 가지면서 언제나처럼 할렐이라고 하는 시113-118편으로 끝을 맺는 긴 찬송을 함께 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그날 밤 예수님은 그를 두르는 사망의 줄을 노래했습니다(시편116:3). 또한 진실하신 하나님의 사랑(117:2)을 찬양하고, 나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118:14).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기 전 마지막 밤, 그 시편 노래들은 분명 예수님께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예수님의 신뢰는 너무나 컸습니다. 그렇기에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죽으셔야 했던 그 순간에도 주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보면서 우리 역시 무슨 일을 만나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노래하는 소리는 얼마나 감미로운가! (How sweet is the sound of God’s amaz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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