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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혼 의 양 식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렘31:25)

1,781 2019.11.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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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에 나오는 츄유안(굴원)은 전국시대(기원전 475-246)에 살았던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관리였습니다. 그가 나라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위협을 왕에게 거듭 경고했지만 왕은 이 충신의 말을 무시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굴원은 추방당했습니다. 그가 위험하다고 경고한대로 적에게 사랑하는 조국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굴원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굴원의 삶은 몇 가지 면에서 예레미야 선지자와 닮았습니다. 예레미야 역시 그의 경고를 무시했던 왕들을 섬겼고, 나라는 유린되었습니다. 그러나 굴원이 절망에 굴복했던 것과는 달리 예레미야는 진정한 희망을 찾았습니다. 왜 그런 차이가 생긴 것일까요?

 

예레미야는 유일한 참 소망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택한 선지자에게 이렇게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예레미야 31:17). 비록 예루살렘이 기원전 586년에 멸망당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다시 건축되었습니다 (느헤미야 6:15 참조).

 

어느 순간 우리 모두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의료검진 결과가 나쁠 수도 있고 갑자기 직장을 잃는다거나 가정이 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살면서 우리가 완전히 엎어질 때라도 하나님이 천국의 권좌에 앉아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을 손으로 붙드시고 그분의 가슴에 우리를 품어주십니다.

 

세상은 최선을 바랄 뿐이지만 주님은 최고의 소망을 주신다. (The world hopes for the best, but the Lord offers the best hope. John W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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