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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혼 의 양 식

“ 그 때에 가이사 아우구스투스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눅 2:1)

1,946 2020.01.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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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아우구스투스는 로마제국의 최초의 황제이자 가장 위대한 황제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수완과 군사력으로 그의 정적들을 물리치고 제국을 확장하였으며, 이곳저곳 잡동사니로 뒤덮여 허물어진 로마를 대리석 동상과 신전들로 이루어진 도시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로마 시민들은 아우구스투스를 숭배하여 그를 신적인 아버지요 인류의 구원자로 칭송했습니다. 40년의 통치기간이 끝날 무렵 그가 공식적으로 한 마지막 말은 내가 처음 봤을 때 로마는 진흙의 도시였지만, 이제 대리석의 도시가 되었다.”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에 따르면 실제 그의 마지막 말은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내 역할을 잘 수행한 것 같지 않소? 그렇다면 내가 퇴장할 때 박수나 쳐주시오.”였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투스가 알지 못했던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그에게 더 큰 이야기에서 조연 역할이 주어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통치하에서 한 목수의 아들이 태어나 로마군대의 그 어떤 승리나 신전, 경기장, 궁전보다 훨씬 더 위대한 무엇을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2:1).

 

예수님의 동족들이 로마의 사형집행관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라고 요구하던 그날 밤, 예수님이 기도했던 그 영광을 어느 누가 알 수 있었을까요?(17:4-5). 하늘과 땅에서 세세토록 박수 받으실 보이지 않는 그 놀라운 희생을 그 누가 예견할 수 있었을까요?

 

이것은 굉장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헛된 꿈을 쫓으며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오래된 험한 십자가를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영광은 십자가의 영광이다. (The glory we need is the glory of the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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