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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혼 의 양 식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6)

1,978 2020.03.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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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동쪽에서 뜹니까? 하늘은 푸릅니까? 바닷물은 짭니까? 답은 아주 분명합니다. ‘라는 것이지요. 사실 이런 종류의 질문들에는 보통 약간의 빈정거림이 묻어 있습니다.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때로는 몹시 피곤해진 이 시대의 귀에는 예수님이 병자에게 하신 네가 낫고자 하느냐”(요한복음 5:6)라는 질문도 약간 빈정거리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가 이렇게 대답해도 당연해 보입니다. 지금 농담하세요?! 지난 38년 동안 계속 도움을 구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이 질문에 빈정거림은 없었고, 그것은 아주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늘 연민으로 차 있으며 언제나 우리의 유익을 위해 질문하십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이 낫기를 원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병자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지도 오래되었다는 것도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베푸시기 전에 예수님은 차갑게 식어버린 그의 소망을 회복시키려 하셨습니다. 주님은 짐짓 당연해 보이는 질문을 하셨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8)고 말씀하심으로 병자가 반응할 길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그 병자처럼 각자 소망이 시들은 삶의 여지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바라보시며 다시 소망을 가지고 주님을 믿으라고 연민의 마음으로 우리를 권하십니다.

 

예수님, 제 삶 가운데 소망이 약해지고 식어가고 심지어 죽어버린 자리들이 있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로 소망을 다시 갈망한다는 것도 아십니다. 주님을 믿음으로써 생겨난 소망, 그 소망의 기쁨을 제게 회복시켜 주소서. (Jesus, there are places in my life where hope has grown weak and cold, or even dead. You know this. You also know I want to hope again, I truly do. Restore to me the joy of hope, a hope born by trust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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