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가 되어 일천일백 세계비전을 이루는 생명의 공동체"
푸른초장교회에 오신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영 혼 의 양 식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사도행전 8:35)

2,061 2020.04.04 10:18

짧은주소

본문

그날 예루살렘의 외곽은 어둡고 음산하였습니다. 성벽 바로 바깥 언덕에는 지난 삼 년 동안 군중들이 열렬히 따랐던 한 사람이 수치와 고통 속에 거친 나무 십자가에 달려있었습니다. 슬픔 속에 많은 사람들이 울며 흐느꼈습니다. 그날 오후 햇빛은 더 이상 하늘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그 사람의 극심한 고통은 다 이루었다(27:50, 19:30)라고 크게 외치는 그의 소리와 함께 끝이 났습니다.

 

바로 그 순간, 도시 반대편에 있는 큰 성전에서 천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의 손이 아닌 기적적인 방법으로 바깥 성전과 지성소를 구분 지었던 크고 두꺼운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둘로 찢어졌습니다(27:51).

 

그 찢겨진 휘장은 십자가의 실제적인 의미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길이 이제 열린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렸던 그 사람, 예수님이 참되고 온전한 마지막 희생 제물로 피를 흘리심으로써(10:10)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이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첫 성 금요일의 암흑 속에서 우리는 최고의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영원히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는 것입니다(히브리서 10:19-22). 그 찢겨진 휘장의 메시지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늘의 계신 아버지시여. 우리를 대신하여 고통 속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포함한 당신의 영원한 구원 계획에 감사드립니다. (Heavenly Father, thank You for Your eternal plan of salvation, which includes Jesus’s painful death on our behalf.)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영혼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