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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혼 의 양 식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 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막 4:27)

1,381 2020.12.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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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어떤 사람이 거의 40년 동안 초토화된 모래 황무지를 일구어 살아있는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좋아했던 강의 섬이 침식과 변화하는 생태계에 의해 파괴된 것을 보고는 한 번에 한 그루씩 대나무와 목화를 번갈아 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약 5평방 킬로미터 이상 되는 면적의 우거진 숲에 많은 야생 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땅을 재생시킨 일이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 자연세계가 놀랍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씨앗이 바람에 실려 비옥한 땅으로 운반된다는 사실에 경탄하며 새와 동물도 씨앗을 흩뜨리는데 한 몫 하고 있고, 강 또한 풀과 나무를 우거지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창조는 우리가 이해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나라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마가복음 4:26-27).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빌리지 않고 순전히 선물로 생명과 치유를 이 세상에 주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무엇이든 우리가 하면 생명이 솟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나,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믿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그런 진을 빼는 심적 압박감 아래 살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씨앗을 자라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두 다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로 그분의 나라를 계속 자라게 하신다.(God continues to grow His kingdom by His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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