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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정승태선교사님 편지입니다.

3,743 2006.12.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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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날짜 :  2006년 12월 20일 18시 44분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벌써 성탄을 기다리며 일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위로자로 오신 주님이 목사님과 교회에
평안을 주시기를 빕니다.
늘 물질과 기도 후원을 받으면서도 오랫동안 소식 전하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곳 이즈밀에는 올해는 새로운 교회는 세워지지 않았지만
기존에 있는 교회들(8교회)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 보르노바 교회는 성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합창과 연극도 하고 여름에 침술 봉사단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을
예배에 초대하기 준비하고 있습니다.  4부로 부르는 찬양은 올해가 두 번째라서 그런지 훨씬 잘 부르고 있습니다.
청년들도 처음으로 하는 연극에 긴장하면서도 신이 났습니다.
숫자는 몇 명 안되지만 모여서 주님 탄생을 준비하면서 서로에게 큰 기쁨이 있고
성도간에 교제가 있고 활기가 넘쳐서 좋습니다.
지금은 전 성도가 40명 정도 입니다. 올해는 3명이 세례를 받았고, 성도는 아니지만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도 두 명 있습니다.
 다른 지방이나 교회에는 작은 폭발물이 던져지는 피해를 입거나 집회장소가 잠정적으로 폐쇄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런 어려움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매년 더 집회 자유가 신장되는 것으로 인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일년간 저희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내년에는 보다 성령에 힘입어 말씀을 생활화 하는 일에 그리고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중보기도에 시간을 더 드리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육과 청소년 그룹을 효과적으로 양육하는 것이 큰 과제 입니다. 이들을 지도할 적절한 교사들이 필요한데 기도해 주십시요.
이곳은 성경통신과정을 통하여 그리고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성경을 받아보고 예수를 알아가고 믿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두 사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굑셀 이라는  사람은 교회 밖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복음을 나누고 있는데 벌써 3주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관심을 가진 자인데 예수 믿는 사람을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이 와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학원 매점에서 일하고 있는데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여시게 그리고 복음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페흐미는 12년 전에 복음에 관심을 가지고 성공회 건물을 찾아 갔는데
입구에서 경찰이 무엇 하러 왔느냐고 묻는 바람에 얼떨결에 돌아온 후 혼자서만 속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 용기를 내어 저희 교회와 연결된 사람입니다.
오래도록 찾던 진리를 발견한 것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그를 궁휼히 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딸 누리는 고3 과정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감사합니다. 내년에 대학을 한국으로 가고자 하여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의 길을 주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년 동안 보내주신 후원과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쁜 성탄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승태 박명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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