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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회 게 시 판

[청년부]어느 청년들의 기도.... 하나님의 응답....

3,713 2006.11.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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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교회에 등록한지도 2년여의 시간이 흐른듯합니다^^

더욱 열심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고.

최선을 다하지 못한 죄스러움도 있으나.

우선은 모든것 주님께 맡기고 기도로 남은 한해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어떠한 비교를 하기위함도 아니며..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함도 아니니..

부디 도전받는 간증이 되었으면 합니다^^

.
.


현 충성의 푸른초장교회에 오기전 제가 충성하던 교회에서의 일입니다^^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너무도 다정한 가족적인 교회입니다

유독 청년들의 활동이 뜨겁고 열정적인..

총 교인수는 200 여명..

그중 청년이 150 여명..

학생이 20여명..

장로님 두분..

절대 일어나선 안될일이 생기고..

남은 청년수 3명..

학생 5명가량?

장로님 한분만 남으심.

그렇게 시작이 됩니다

새로운 역사의 시작....

단 3명의 청년부로 시작..

회장..

부회장..

총무..

교육전도사님과 작은 쪽방에 모여 단 4명이서 예배를 드립니다

무릎을 꿇고 손을 맞잡고

목이 쉬어 더이상 소리를 낼수없을만큼..

허리가 끊어질듯한 고통의 부르짖음..

기도가 끝나고나면 방바닥이 땀과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젖어있을만큼..

총인원 3명의 청년간부들은 청년부의 비젼을 위해 수일간 금식기도를 드리고..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주일....

1주일에 4일은 하나님의 날이라 약속하고 반드시 예배에 참석하며..

그렇게 현실적이지못한..

하지만 지극히 믿음적이고..

하나님 중심의 활동을 합니다..

교회 위치는 공단지역..

여러가지 정책에 의해 공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고..

기숙사가 폐쇄되면서 150 여명의 거의 모든 청년들이 낙향을 하게 됩니다.

절망하는 성도들도 있었고..

교회를 떠나가는 성도들도 늘어나고..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의 문이 닫히는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요..

당시 청년들은 믿음의 작정합심기도와..

금식을 결정하고..

매일 교회에서 야간기도를 드리고

매일 교회에서 잠을 청하고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21세기 여리고성의 기적을 위해 행함의 기도를 드립니다..

매일새벽 3시 30분부터 교회를 기준으로 3공단지 내의 공장을 뛰어 돌기로요..

총거리는 약 10km..

시간은 1시간 이상..

공장대문에 일일이 손을 대고 기도드리며

"아버지의 성지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성지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성지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성지가 되게 하소서"

참석치 못하는 청년들은 새벽에 우유와 샌드위치로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그렇게 모든 공장을 1시간동안 뛰어돌고..

마지막 남은 유일한 기숙사 아파트 앞에 서서 이렇게 외칩니다

"초원아파트 복음점령~"

경비아저씨가 매일 새벽 핀잔을 주셔도..

언제나 미소와 밝은 인사로 대신하고..

변함없이 그렇게 수개월간을 시행합니다..

새벽예배전에 그렇게 달리고오면 온통 땀범벅..

예배를 드리기전 청년들은 옷을 말리기위해..

교회주방의 가스렌지를 켜서 그 위에 젖은 옷을 말립니다^^

간혹 지나친 욕심(?)에 옷을 태우기도 하고^^

때론 렌지불 끄는것을 잊고 그냥 예배를 드리고 귀가하기도하여

위험한 상황이 생길뻔도 하고요

그렇게 수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또 수년의 시간이 흐른듯합니다.

어떤분들은 격려와 용기를 주셨지만..

더 많은 분들이 맹목적인 믿음이라며 무시하기도 하셨죠..

당장 그렇게 수개월간의 믿음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폐쇄되는 공장이 더욱 늘어갔으니까요^^

그때의 주역들인 청년들이..

일부는 결혼을 하고^^

남성청년들은 군에 입대를하고^^

그렇게 믿음의 의지와 열정을 남기고 시간이 흐른듯합니다^^

지지난주 행사가 있어 그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예전의 그 청년들 일부와 함께요^^

당시 폐쇄되어가던 그 공장부지에는..

영화속 뉴욕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대형빌딩들이 빼곡히 올라섰고..

활기를 잃었던 거리에는..

당시에는 비교할수도 없는 수의 사람들도 넘쳐나며..

교회앞 작은 도로가 대로로 변해 수없이 많은 차량들이..

교회앞을 통과하고 있더군요^^

당시 1개동 독립건물이었던 교회가

교회인근의 주택을 모두 매입해 단지를 형성해 성전을 증축했고요^^

충성관^^

믿음관^^

봉사관^^

등등^^

마치 미로를 탐방하는듯한 넓은~

성경속 솔로몬의 성전처럼..

교회외벽은 근사한 대리석으로 건축하여 영광을 돌렸고..

실내는 온통 크리스탈로 투명빛 아름다움을 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할수 있는 식당과..

지역주민들과 인근직장인들에게 오픈된 무료 카페인 '헤븐카페'..

더욱 놀랍고 기뻤던것은 예배였습니다^^

예배위원인 성가대원만 40여명^^

관현악단원이 20여명^^

장로님이 6분^^

교회 부근의 마지막남은 주택가 위로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위해

재개발이 추진중이고요^^

이 아파트 재건축 기도제목이 당시 청년들의 마지막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공단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기위한^^

그리고 성전근처에서 성전의 십자가를 볼수있는^^

서로 약속이라도 한듯..

그렇게 변해있는 상황을 바라보며..

마치 내집이 성장하고 내집이 변한듯..

당시 청년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기쁨의 미소를 지을수 있었나봅니다..

- 아버지의 이름으로 두세명이 모이면 그곳에 아버지께서 함께하신다 하셨습니다 -

- 믿고 구하면 능치못할것이 없다고도 하셨습니다 -

- 겨자씨만한 믿음만으로도 산을 옮기운다 하셨습니다 -

- 믿고 구한것은 이미 받은줄로 믿으라 하셨습니다 -

이미 푸른초장교회에도 많은 아버지의 기적들을 체험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아버지의 역사하심이 함게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청년이라는 젊음과 강함을 하나님께서 주신 이유는..

청년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좀 더 완벽하게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었을런지요^^

더욱더 성장하는 푸른초장교회의 청년들이길 희망하며~~
댓글목록

csc님의 댓글

csc 이름으로 검색 2006.11.05 20:53

할렐루야! 살아계셔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영혼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