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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8월셋째주 Q.T

2,413 2008.08.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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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同床異夢)

하나님의 인도를 구할 때, 우리 자신이 최대의 적이 되어 우리는 낭패를 보곤 한다. -제임스 패커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메시아)십니다”라고 대답하자, 주님은 처음으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변화산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언급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도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였습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가 이와 같았습니다. 먹고 자고 생활하며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고, 예수님의 사역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기적을 일으키고 그분께 직접 가르침을 받았는데도, 그들은 예수님과는 전혀 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한 베드로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관해 듣자, 감히 주님을 붙잡고 항변하였습니다(꾸짖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 예고를 다시(막 9:31) 듣고도 제자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것에 관해 묻기조차 꺼렸습니다. 스승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함으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의 비전을 가지고 오셨으나, 제자들은 스승이 승리를 통한 정치적인 메시아-왕-가 될 것이란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깨닫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주님의 꿈이 아니라 자신의 꿈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관심은 ‘예수님이 왕이 되실 때, 과연 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에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겠다는 고백을 한 후, 주님과 동상이몽의 신앙 생활을 합니다. 주인의 꿈에 자신(종)의 꿈을 맞추어야 할 텐데, 도리어 자신(종)의 꿈에 주인의 꿈을 맞추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외부적인 고난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깨닫지 못해도 예수님의 사역은 계속됩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십니다. 이번 주에는 그 다양한 만남 속에서 일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최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특별히 당신이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3. 최근의 삶을 돌아볼 때, 당신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4.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 당신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할 제목이 있습니까? 교회와 사회, 나라와 세계를
 위한 기도 제목을 점검하고 지금 기도하십시오.


 5.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운데, 이번 주간에 당신이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계획해 보십시오. 특별히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의를 쏟으십시오. 
 
 

 -나의 묵상-



 기도 제목: 주님! 제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의 욕심을 버리고 주님이
 일하시는 곳에 저의 삶을 드리겠습니다.
 개인기도제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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