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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회 게 시 판

[중고등부]9월 셋째주 Q.T

2,529 2008.09.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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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열매
 
  은사들을 소유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한 데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사람들은 왕에 대한 예우로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예수님은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고, 성전에 들어가서는 상인들의 자리를 둘러엎으셨습니다. 제자들은, 다음날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게 됩니다.

예루살렘 입성 사건과 성전 정화 사건만 이야기해도 될 것 같은데, 마가는 왜 하필 무화과나무의 저주 사건과 그 결과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했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열렬히 환영하던 이스라엘 군중과 성전을 장사하는 곳으로 만들어 놓은 그들의 신앙 현실이 예수님이 저주하신 무화과나무와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열매가 잎보다 먼저 맺힙니다. 무화과가 무르익을 시기는 아니었지만, 시장한 나그네들은 작은 무화과나무 열매를 적절히 솎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시장하신 예수님을 불러세우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그 나무에는 열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열렬히 환영했던 군중, 그들이 진정한 신앙의 열매로 예수님을 맞이하였다면,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어야 마땅했습니다. 왜냐하면 성전은 그들 신앙의 중심지이자, 바로 하나님이 계신 곳-적어도 당시 유대인들은 그렇게 믿고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찾아가신 예루살렘 성전은 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성전은 단지 경제적인 이익을 얻는 장소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종교적 배경과 예수님을 향한 열렬한 신앙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그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이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잎만 무성한 것이 아니라 열매를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우리는 마음 중심에서부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번 주에는 그들의 시험과 공격에도 불구하고, 지혜롭게 진리를 가르치시는 그분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최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특별히 당신이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3. 최근의 삶을 돌아볼 때, 당신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4.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 당신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할 제목이 있습니까? 교회와 사회, 나라와 세계를
 위 한 기도 제목을 점검하고 지금 기도하십시오.


 5.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운데, 이번 주간에 당신이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계획해 보십시오. 특별히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의를 쏟으십시오.
 


 -나의 묵상-




 기도 제목: 하나님, 그 동안 말과 혀로만 신앙 생활을 해 온 부분들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주님이 제 신앙의
 열매를 보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소서! 
 개인기도제목: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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