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우정

  기독교 공동체에는 어떠한 계급 조직도 있을 수 없다. 다만 형제자매로서 성경의 도전을 삶에 적용시키기 위해 함께 애쓰는 사람들일 뿐이다. －마르바 던 
 
이스라엘은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의 악행으로 아람의 학대 아래 고통당하다가 여호아하스의 회개로 아람의 억압에서 놓이게 됩니다. 그 사이 엘리사는 병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죽음 이후에도 이적을 보이며 이스라엘에 크신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 줍니다.

“거룩한 우정은 하나님의 은혜를 중재하며 다른 사람들이 그 은혜를 인식하고 그에 응답하도록 돕는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은 서로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바람에 우리가 단순히 순복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에 의탁하는 것이다. 영적 친구들은 이런 의탁을 도와줌으로써 영적 성장과 변화를 촉진한다”(「거룩한 사귐에 눈뜨다」, 데이비드 베너, IVP). 그리스도인 공동체에는 세상에서는 찾기 힘든 ‘우정’이 있습니다. 이 관계는 서로를 소유하거나 서로에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그리스도께 나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참된 사랑을 바탕으로 진리를 이야기할 수 있으며 성장을 돕는 권면이 오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는 이런 우정 관계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오늘날 우리 공동체에는 서로에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가는 거름이 되어 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하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다양한 공동체를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의 공동체는 그런 거룩한 우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까? 적당히 무관심하고 갈등을 조성하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여기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또 나는 우리 공동체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까?

2009년 새해를 맞게 되는 이번 주에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왕들의 이야기와 다니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 속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을 묵상하며 온 세상의 역사와 미래의 주인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최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특별히 당신이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3. 최근의 삶을 돌아볼 때, 당신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4.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 당신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할 제목이 있습니까? 교회와 사회, 나라와 세계를
 위한 기도 제목을 점검하고 지금 기도하십시오.



 5.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운데, 이번 주간에 당신이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계획해 보십시오. 특별히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의를 쏟으십시오.
 


  -나의 묵상-



 기도 제목: 주님, 제가 먼저 우리 공동체 안에 거룩한 우정을 실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개인기도제목: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