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4계명 
 
신명기 5:11 - 5:15 

관찰질문
- 제3계명의 적극적인 의미는 무엇입니까?
- 안식일 계명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11 You shall not misuse the name of the LORD your God, for the LORD will not hold anyone guiltless who misuses his name. 12 Observe the Sabbath day by keeping it holy, as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13 Six days you shall labor and do all your work, 14 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to the LORD your God. On it you shall not do any work, neither you, nor your son or daughter, nor your manservant or maidservant, nor your ox, your donkey or any of your animals, nor the alien within your gates, so that your manservant and maidservant may rest, as you do. 15 Remember that you were slaves in Egypt and that the LORD your God brought you out of there with a mighty hand and an outstretched arm. Therefore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to observe the Sabbath day. 
 
 
 
 
 
제3계명
3계명은 경배의 정신에 대한 것입니다. ‘망령되다’는 말은 거짓되다, 그릇되다, 헛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하거나 타인을 저주하거나 혹은 미신적인 상투어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극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않는 것에 만족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그분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해야만 합니다. 거룩은 사랑과 공의의 정점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삶이 사랑과 공의로 가득 차게 될 때, 그리하여 우리에게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이름이 진실한 일에 축복과 능력의 이름으로 사용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제4계명
4계명은 경배의 시간에 대한 것입니다. 안식일은 노동하는 것을 쉬고 온 가족이 모여 휴식하는 날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목적이 노동이 아니라 참된 복을 주시기 위함임을 인식하여 인생의 목적을 바르게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열심히 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휴식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영혼을 돌아보는데 필요한 시간과 여건은 우리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차별이 없이 보장받아야 합니다. 한편 출애굽기에 기록된 십계명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근거를 하나님의 창조역사에 두고 있습니다. 즉 인간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홀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온 몸으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하신 날이 안식일이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출20:11). 그러나 본문에서는 출애굽이라는 기적적인 구속이 오직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이루어 졌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근거라고 설명합니다(15). 이것은 계시의 심화 발전을 보여주는 예로, 구약시대의 안식일 성수가 오늘날의 주일을 지키는 것으로 승화된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신약 성도가 예수님의 부활하신 주의 날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구속사역을 누리고, 장차 주께서 주실 완전한 안식,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사모함에 있습니다.





 
 
 
새터민들의 불안한 정착
 
“PC방 아르바이트와 구두닦이, 택배 배달원, 막노동 등 닥치는 대로 일했는데 주변의 멸시 때문에 오래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먹고 살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데 단속을 하다니 화가 나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다 단속반을 폭행한 북한 출신의 최씨가 울먹이며 진술한 내용입니다. 새터민(탈북자)들의 범죄가 절도 등 단순한 행태에서 유사휘발유 판매와 마약 밀수, 성매매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새터민들이 범죄의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은 빈약한 경제적 지원과 자본주의 적응 교육의 부실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탈북자 동지회 소속인 한 새터민은 “사회 적응 프로그램은 하나원에서 3개월 간 받는 교육이 전부인데 이마저도 형식적이어서 실제 살아가는 데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정부는 새터민들이 사회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 체계를 재정비해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 정부의 지원과 교육 체계 재정비는 물론 교회공동체가 행복을 찾아 이 땅에 온 새터민들을 지혜롭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