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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회 게 시 판

[일반]살며시 다가 오시는...

3,613 2007.04.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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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향때문에 기독교방송은 예전에도 몇번씩 들어 볼려고 해도 딱딱한 그게 너무 싫어서 막연히 이곳저곳 돌려 보면서 내가 좋아 하는 취향의 유행가와 팝송이 흘러 나오는 채널을 고정 하고 2년여 정도..... 늘 듣는 시간이 애들 간식 하는 시간이나, 저녁식사 준비 하는 시간이 다 였고 들을때 마다 선곡을 참 잘한다 싶게 너무나도 제가 좋아 하는 곡이 많이 흘러 나왔죠. 근데 얼마전 손님 초대로 인해 준비하면서 밤늦게... 그리고 애들 견학 준비하면서 김밥 싸면서 새벽일찍.... 순간 깜짝 놀랬어요.
딱딱하지않게 마치 가요와 팝송을 듣듯 복음성가와 찬송이 너무나 감동적으로 들려 오더군요. 물론 교회에서 하는 찬송은 좋아 해요. 근데 방송에선 어쩐지 마음에 안들고 성악 하듯이 하는 그런 풍이 별로 였는데 .... 이 채널에서는 마치 유행가 부르듯이 편안함으로 제게 다가 오더군요. 저도 모르게 흥얼 흥얼.... ㅋㅋ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기도가 흘러 나오기도 하고.... 잠깐의 생각이었지만 때론 너무나 숨막히고 .. 이래저래 마음속 깊이 힘들게 했던 일들로 마음 잡지 못하고 있음을 감지 하셔서 이렇게 숨을 트이게 하시네 하고 생각 했지요. 2년 넘게 이 방송만 들으면서 이제야 이 방송이 cbs방송임을 알게 되었어요. ㅋㅋ 이런 저런 사연들과 때론 누군가를 위해 기도 하고싶은 사연을 들려 주는 방송에 매료 되었죠.
지금도 저는 그 방송을 듣고 있죠. 물론 지금은 예전에 모르고 들을때 처럼 귀에 익은 가요가 흘러 나오지만 ..... 저를 너무도 잘 아는 주님이.... 그 시간 만큼은 찬양을 들으면서 흥얼 거릴 시간도 허락하신건 아닌지.... 그래서 기회되는데로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시간에 들어 보려 합니다. 취향이 각각이듯 ..... 잠시지만 마음이 설레기도 했답니다.
목사님께서 보시면 혹시나 너무나 세상적이라 고... 쯧쯧... 하실려나?? ㅋㅋ
댓글목록

csc님의 댓글

csc 이름으로 검색 2007.04.20 16:49

^^그 정도 가지고는 세상적이라고 말하는 갑갑한 사람은 아니지요~
이 땅에 발붙이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세상적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늘 소망을 바라보면서
경건에 힘씀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