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가 되어 일천일백 세계비전을 이루는 생명의 공동체"
푸른초장교회에 오신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교 회 게 시 판

[일반]민지와 정민이...

3,718 2007.06.23 12:44

짧은주소

본문

퇴원하고 온 엄마한테 뭐가 먹고 싶냐고 정민이가 묻는데 장난이 발동해서 회,꼼장어,보신탕,... 점점 정민이가 난감해 하는데 웃음이 나와서... 부드러운 과자가 먹고 싶다는 말에 민지랑 슈퍼에 가서 사들고 온건이 이온음료하고 부드러운 쉬폰빵을 ... 아프고 나서 엄마도 지들한테 수분 부족하다고 이온음료 많이 먹인게 생각이 난다면서 사왔다는데 이게 자식인가 하는 감동을 함께 했고, 어제는 학교에서 친구 생일이라고 꿀떡이랑 카프리썬을 준걸 다른친구들 다 먹을때 정민이는 먹지 않고 가방에 넣고, 엄마 아프니까 엄마랑 같이 먹겠다는말에 선생님께서 마음이 참 기쁘다고 하셨다면서 칭찬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정민이 말인즉 엄만 지금 딱딱한거 소화 안되니까 부드러워야 하는데 떡을 만져 보니 너무 말랑거려서 엄마 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 포장그데로 가지고 왔는데 .... 감동이 어찌 표현 할수 있겠어요. 남자 아이라 겉으로 표현은 거의 안하는 편인데 그래도 깊은 속으로 생각한 것이 너무나 고맙고 신통했지요. 비록 이 기분이 순간일 지라도 엄마와 자식으로 함께 한다는것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요즘 임집사는 집에 와서 밥하고 청소 하고.... 모처럼 가족애를 느끼며 마음으로 감사해 하고 있어요. 힘들긴 했었지만 그 뒤에 이런 감동이 함께 하라고 주님이 이런 작은 시련도 주셨나 봅니다. 시련까지도 감사해 하고 있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영혼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