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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회 게 시 판

[일반]푸른초장교회의 사랑은 저희 필리핀 바공부하이미션교회들에게 큰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4,526 2012.09.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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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최성철목사님과 푸른초장교회 모든성도님들께 필리핀에서 정 기제 선교사와 성도들이 문안인사와 더블어 그간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번 연이어 불어온 태풍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회복케 하시는 우리주님은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도하며 혹 푸른초장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위엔 큰 피해는 없으신지  안부와 더불어 문안을 드립니다.
이곳 필리핀에는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 까지 연이어 불어온 태풍은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해마다20여개의 태풍이지나가는 곳이지만 이번엔 두배인40여개가 지나간다는 예상이있고 더우기 4-5개가 연이어 바로 지나갔기에 더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희 선교지도
제2교회인 마구얌교회가 지붕이 파손되어 천정전체가 썩어서 교체를 해야 하고 성도들의 가옥이 많이 파손되었으며 
제3교회인 타알교회는 지붕일부파손과 태양열 발전기 인버터와 밧데리 그리고 비상시 사용되는 발전기와 발전기창고가 침수와 강풍으로 인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어 교체해야 했고 성도들의 가옥과 보트가 많이 파손되었습니다.
제4 교회인 빤다이교회는 교회로 사용되는 미셀 자매의 집 지붕이 날라가 새로 수리를 해야 했으며 성도들의 가옥들이 많이 파손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파손보다 더 큰 피해는 대부분 하루하루 날품을 팔어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이 40여일 넘게 계속되는 강풍과 폭우로 인하여 일을 할 수 없어 겪어야하는 생계의 곤란을 해결하는 일이 더 시급하고 더 어려운 문제이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를 운행 하던 스타렉스가 노후로 인해 뒷바퀴 축 막대가 떨어져나가 견인을 위해 기다리던 중 들온 그동안 동역하던 레오전도사의 갑작스런 사임소식 전화내용은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어려움은 그동안 선교지에서 겪은 크고 작은 많은 어려운일이 있었지만 그어느때 보다 더 힘들게 했던 그리고 기도하게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9월 중순까지 물맷돌을 가지고 나아갔던 다윗의 심정으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드렸던 어린아이마음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루하루 피해복구와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주님께서 하나하나 회복케 하셨습니다.

어느날 걸려온 최성철목사님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보내주신 사랑의 헌물은 그어느것보다 값진것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성도들에게 급식을하면서 또 타알교회의 복구비용으로 쓰여질때마다 그은혜에대한 고마움을 성도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기도하며 가슴속깊이 새길수있었습니다.

타알교회의 지붕이 수리되고 태양열발전기의 밧데리를 새로 구입하여 우선 급한 대로 사용할수있게 복구되었으며 인버터부분만 수리되면 완전히 복구 될 것이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하여 성도들도 차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있습니다.

빤따이교회도 수리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며 온전한 예배처소를 위해 기도하고있습니다.
마구얌교회는 그동안 지붕 및 천정 그리고 일부 파손부분을 복구하려면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고 그동안 너무 비좁아 넓은 장막을 위해 기도해 왔는데 피해복구를 위해 둘러보던 중 기존건물을 확장 증축할 수 있는 지혜를 깨닫게 하셔서 복구보다는 확장 증축하기로 의견을 모우고 지금도 비가오면 군데군데 양동이를 놓고 가운데를 비켜서 원형으로 앉아 예배를 드리는 어려움이 있지만 성전 증축을 위해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금번 연이은 태풍을 인해 급식을 진행하면서 마음에 주신 새로운 계획이 있는데 빵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급식하고 이번처럼 어려울 때 이를 통해 나누며 평상시엔 빵을 구어 성도들이 팔 수 있도록 하면 직업제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기쁜소식도 있었습니다.
타알 교사로 있다가 지난번 결혼을 한 그레이스자매가 득남을 하여 그곳에서 정착하며 저희교회의 기둥이 되고 있으며 그동안 싱글들이 사역하여 문제가 많았었는데 마구얌 교사 출신인 세실선생과 그 남편 라이언형제를 함께 가정을 이주시키고  라이언형제를 신학교에 입학시켜 훈련을 받게 하며 교회 사역을 감당케 하였는데 투철한 소명의식과 불타는 사명감으로 타알교회가 큰 부흥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늘 염려와 기도해주신 덕분에 제 정기제선교사의 건강도 점차 회복되어 얼굴도 점차 흑달이 없어지고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해숙선교사도 목디스크가 조금씩 치료되어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으며 지난번 할머니 고권옥이권사님이 100세에 소천 하셨을 때 태풍피해수습으로 귀국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고 레오전도사로 인해 목회자의 아픔을 체험하면서 조금씩 선교사로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군생활중 2번째 국비 휴가(국가에서 비행기표를 필리핀까지 제공)를 앞둔 대현이도 점차 한국인으로서 또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막내 수현이는 주일엔 마구얌교회와 오후예배를 섬기고 주중에는 마닐라에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 의료인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마구얌교회 증축공사를 위한 재정(500-750만원)확보와 안전한 공사를 위하여
2. 빵을 구울 수 있는 시설 및 장소 그리고 초기운영비용의(350만원정도 예상) 확보와 운영을  위하여
3.가족모두 주님마음을 시원케 해 드릴수있도록...

필리핀에서 조금이라도 더 주님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길 원하는 정기제 이해숙 대현 수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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