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웃이 서로 사랑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한 번쯤 뒤를 돌아보며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에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 나아가는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말이죠!
그런 세상이 진정으로 이루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26년간 시설 운영과 함께 거주 장애우들을 돌봐오면서 몇몇이 자립과 결혼을 하여 독립하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 적도 있었고, 먼저 하늘나라로 가는 경우도 있어서 가슴 아플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 광명사랑의집에는 장애의 몸을 안고 일평생을 살아가야만 하는 30여명의 장애가족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랑이라는 가장 큰 치료약으로 장애가족들을 섬기며 언젠가는 장애를 치유하고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움을 주시는 진심 어린 손길들로 하루하루 항상 감사하며 지냅니다.

지난 달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는 새벽예배부터 오늘은 우리들의 날이라며 가족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찾아와 주시는 분 없이 가족들끼리 조용한 하루를 보낸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분들과 봉사자분들의 빈자리가 이렇게 크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광명사랑의집은 생명이 있는 동안에 육체적인 고통은 어찌 할 수 없지만 마음만은 평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귀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으로 하늘 아래 가장 행복한 안식처가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기에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아무 탈 없이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423-819 경기 광명시 원광명안로 6-17 광명사랑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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