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초장교회

 

"[브살렐]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푸른초장교회 · 2016-03-13
"[브살렐]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출애굽기 38:8)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모아서 성막 건축을 시작할 때(출 35-39장) 타고난 재능이 있는 기술공 브살렐에게 성전의 가구들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가 만드는 구리 물동이에 쓰려고 어떤 여인들은 그들의 귀한 구리거울을 바칠 것을 요구받기도 하였는데(38:8) 그 여인들은 하나님이 임재하실 곳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하려고 자신의 거울ㅇ르 기꺼이 내어놓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거울을 내어놓을 수 있을까요? 우리 대부분에게도 쉽지 않을 일일 것입니다. 그런 요구를 받는 일도 없겠지만, 우리가 거울로 지나치게 꼼꼼히 자신의 모습만을 들여다보는 것이 우리를 그릇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모습만 보게 되면 우리는 자신만 너무 생각하고 다른 사람ㅇ르 충분히 고려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빨리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모든 면에서 부족한 우리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게"(빌2:4) 될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자신을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행복의 비밀은 우리의 얼굴을 바르게 고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삶과 우리 자신을 주는 데 있습니다.

A heart that is focused on others will not be consumed with self.
(다른 사람에 집중하는 마음은 자신을 생각하느라 소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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