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초장교회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요한복음 12:50)

푸른초장교회 · 2011-09-11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요한복음 12:50)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어떻게 할 것인가 물었을 때, 예수님은 잠시 몸을 굽히시고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요 8:6-11). 주님이 무어라고 쓰셨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계속 재촉하자 예수님은 짧게 한 마디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 주님의 간결한 답변은 바리새인들이 그들 자신의 죄를 바라보게 만들었고, 그들은 하나둘씩 그 자리를 떠나갔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말씀은 세상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일컬어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12:50)라고 말씀하실 만큼 하나님 아버지와 아주 친밀하셨고 그분께 철저히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아,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같은 관계를 가질 수만 있다면, 그분의 지혜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알 수 있을 텐데!

그것은 어쩌면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약 1:19)라고 한 야고보의 권면에 순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더딤은 무지, 공허, 두려움, 죄책감, 또는 수치심에서 오는 더딤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주님과 그분의 생각을 조용히 묵상하는 삶에서 비롯되는 지혜에서 우러나오는 더딤입니다.

우리는 흔히 말하기 전에 멈춰서 생각하라고 이야기 듣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지혜에 항상 귀 기울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Listen to God before you speak for God.
하나님을 향해 말하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귀를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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